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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보도 분석 모금운동 전개"

동아투위 30주년 기념세미나서 제안

이종완 기자  2004.10.27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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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희 동아투위 위원장이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동아일보 친일행위 각성과 동아투위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문영희 동아투위 위원장이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동아일보 친일행위 각성과 동아투위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일제시대 조선·동아일보의 반민족 친일 언론보도에 대한 철저한 지면분석을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아자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위원장 문영희)가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 30주년을 맞아 마련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동아투위의 조직과 재정을 확대해 동아·조선일보의 ‘반민족 보도 지면분석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이날 발제에 나선 박지동 광주대 교수(동아투위 위원)는 “일본과 미국의 침략외세에 충성하면서 동족학살의 증오·적대시를 중단 않고 대를 이어 계속하도록 만든 것은 조선·동아 두 신문 때문이었다”며 “조선, 동아가 그동안 과거를 반성해 본 적이 없어 공동체적 통제가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아직까지 친일보도를 일삼았던 조선과 동아의 지면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길이 없었다”며 “동아투위가 조선과 동아 지면을 철저히 분석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동아투위 정동익 위원은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친일보도 지면분석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아투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동아일보 친일행위 각성과 동아투위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고 10·24 세미나가 끝난 오후 6시부터는 ‘10·24 30주년 기념식 및 제 16회 안종필 자유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