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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빈곤의 여성화에 관심가져야"

여성언론인연합 세미나서 중앙 문경란 기자 주장

이종완 기자  2004.10.29 15: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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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곤의 여성화 문제' 세미나 장면  
 
  ▲ '빈곤의 여성화 문제' 세미나 장면  
 
언론이 빈곤 아동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지속적인 보도를 했던 것처럼 빈곤한 여성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갖고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언론인연합이 개최한 ‘빈곤의 여성화문제’ 세미나에서 중앙일보 문경란(정책기획부 차장) 여성전문기자는 “언론은 빈곤의 여성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표피적인 현상이나 실태에만 주목해서는 안되며 빈곤이 여성화되는 메카니즘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대안마련에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기자는 “여성을 가사노동자로 한정하지 않고 경제적 주체로 간주할 때 빈곤한 여성이 처해 있는 현실은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여성의 빈곤, 여성의 여성화’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중앙대 김경희(사회학과) 교수는 “현재의 한국사회는 늘 일을 하면서도 항시 실업과 실직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그래서 언제라도 빈곤인구가 될 수 있는 잠재성을 갖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의 경우 성차별 이데올로기에 의해 더욱 빈곤해질 가능성이 높아 사회적으로 여성들의 자립을 위한 복지정책과 가족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