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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화 위한 콘텐츠 변화 모색"

브라이언 베인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 인터뷰

이종완 기자  2004.11.03 10: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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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베인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  
 
  ▲ 브라이언 베인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  
 
인터넷 서비스·출판물 개선 등 차별화 추진





“앞으로는 기존의 한정된 독자층을 탈피, 새로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쓸 예정입니다. 코리아헤럴드를 꼭 읽어 주십시오”

지난달 1일 코리아헤럴드에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외국인 편집국장이 취임했다.

취임 한 달째를 맞은 영국출신의 브라이언 베인(Brain R. Bain) 국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코리아헤럴드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변화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고 밝혔다.



베인 국장은 “별다른 수익원이 없었던 국내 영자지의 현실 속에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코리아헤럴드가 보다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 고심을 거듭해왔다”며 “앞으로 이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인 국장은 “영자지라는 특수성 때문에 아직까지는 수익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영어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읽을거리와 뉴스를 제공하면 독자들뿐만 아니라 광고주들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흥미거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코리아헤럴드의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또 그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신문시장에 있어 영자신문끼리의 경쟁보다는 코리아헤럴드와 종합일간지와의 경쟁도 추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현 언론시장이 변화하는 속도처럼 인터넷 서비스와 지면 콘텐츠 개선, 출판물 질 개선 등을 조속히 개선해 헤럴드만의 차별화를 기하는게 앞으로 영자지가 살아남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베인 국장은 “기자들은 반드시 정확하고 공정하고 균형잡힌 보도를 해야 한다”며 “보다 심층적이고 기획적인 기사의 양산을 통해 좀더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코리아헤럴드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45년의 언론경력을 가진 브라이언 베인 국장은 지난 36년 로이터 통신에 입사해 인도 ‘The Statesman’ 신문 등을 거쳐 지난 6월 코리아헤럴드에 입사, 그동안 정치사회부 시니어 에디터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