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보도국의 한 관계자는 “중앙지출신 경력기자 50여명이 지원을 했지만 한 곳에서는 1명이 붙고 다른 한 곳에서는 한명도 붙지 못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MBC 인사담당 관계자는 “특정 언론사별 지원자 수는 밝힐 수 없다”며 “중앙일간지에서 50여명 내외의 지원자가 있었다”고만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문기자의 방송기자로의 전직은 매체의 영향력이 역전된 90년대 중반부터 나타난 현상”이라며 “최근의 신문시장 위기와 연관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중앙일간지 출신자 뿐 아니라 지방과 유선방송을 포함해 50여명의 방송기자가 지원을 한 것도 특이한 점이었다”고 덧 붙였다.
또 다른 인사팀 관계자는 “선발된 4명을 출신사로 보면 국민일보 1명, 경향신문 2명(현직,전직 각 1명), 한국일보 1명이 최종적으로 뽑혔고 일단 모두 사회부로 발령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력기자 모집에서 경향 출신이 두 명이나 뽑힌 것에 대해 MBC 보도국의 한 고참기자는 지난80년 신군부의 언론통폐합 이후 문화방송과 경향신문이 나눠 진 것을 상기시키며 “옛정을 생각한 것 아니겠냐”고 촌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