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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조, 인사제도 설문 실시

금주내 결과 수렴…내년 임단협서 수정안 요구

이종완 기자  2004.11.10 09: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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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동조합(위원장 최동철)이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그동안 기형적 인력구조를 형성해온 능력별 직급제 대신 호봉제나 연봉제 시행으로 효율적인 조직개선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CBS 노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제도 관련 설문지’를 지난 1일부터 전 구성원들에게 배부, 늦어도 이번 주까지 결과를 수렴할 예정이다.



노조가 내놓은 설문지 내용에는 현재 차장급 이상이 63%에 이를 정도의 기형적 인력구조라는 점, 효율적이고 다양한 인력 풀의 운용, 수평적 조직으로의 전환, 직급 승급자 제한에 따른 승급 탈락자의 사기저하, 업무효율저하 등 부작용이 속출되고 있다는 점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노조는 그동안 현 인사제도의 대안으로 능력급을 일부 적용한 단일호봉제와 연봉제 등의 도입을 주장해 왔다.



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파업을 많이 하는 바람에 현 직급제에 의해 인사구조가 잘못 형성돼 구성원들의 불만이 누적된 상태”라며 “이번주내 구성원들의 결과를 토대로 내년 임단협 협상에서 개선이나 수정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사측은 “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일단 여러 가지 논의의 문은 열어놓고 있는 상태”라며 “다만 설문조사 결과가 무조건적으로 사측에 대한 반발로 이어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