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쟁과 언론 및 언론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제2회 동아시아기자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동아시아 발전을 위한 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기자포럼을 개최했던 기협은 올해에도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국가와 미국, 러시아, 독일 등 초청국가 기자 등 24개국 60여명 기자들과 함께 포럼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세계 14개국 40여명 규모에서 1.5배에 이르는 60여명의 참가가 확정된 상태다. 이로 인해 이번 기자포럼은 명실상부 개인차원의 교류를 넘어 국가간 정보공유와 국제기자연맹(IFJ)과 같은 기자협회 및 언론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의 후원으로 그 규모가 날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제 1회 동아시아기자포럼에서는 참가자들이 만장일치로 통해 ‘동아시아 평화 선언문’을 채택했고 옵서버로 참석한 미국 언론인들도 본 포럼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동아시아 기자들의 최대 모임체로 자리할 것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또 폐막식 때는 베를린·브란덴부르그 국제언론기구(International Institute of Journalism Berlin-Brandenburg) 의장인 루디저 클라우스(Rudiger Claus)가 “새로이 신생아가 태어났다”며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깊은 동감을 이끌어내 대회 개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협은 지난 1회 대회 때의 경험을 토대로 올해에도 서울과 역사의 도시인 경주에서 ‘신미디어의 경향’, ‘전쟁과 기자의 역할’, ‘참가국 언론의 현황’ 등 세가지 섹션으로 나눠 ‘제2회 동아시아 기자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17일에는 ‘뉴미디어 산업현황’을 주제로 오연호 오마이뉴스 사장의 ‘시민참여 저널리즘(오마이뉴스 사례)’, 이재경 이화여대 교수의 ‘한국과 미국신문의 대통령 보도 비교’, 박성호 기협 언론연구소장의 ‘한국언론 발전전략’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개막 둘째 날인 18일에는 ‘전쟁과 언론 및 언론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크리스토퍼 워런(호주) 국제기자연맹 회장의 주제발표와 마스록(필리핀) 교수의 '평화저널리즘(분쟁보도에 관한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며 황우석 교수의 ‘치료용복제’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토론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오전에는 울산으로 이동 산업시찰을 한 후 오후에는 포럼 전체회의를 열어 집행부 선출과 함께 각종 결의안을 채택한 후 폐막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