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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를 흐른다/손문상 김승일

부산일보 손문상 화백·김승일 기자

김창남 기자  2004.11.10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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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앵글로 전달된 전장의 참혹상과 화폭의 부드러운 질감을 통해 그린 전쟁의 실상 중 어떤 것이 사실적 묘사에 보다 더 근접한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대한 또 하나의 해답이 될 책이 발간됐다.



<바그다드를 흐른다>(바다출판사)는 부산일보에서 그림을 연재하고 있는 손문상 화백과 같은 신문사 국제부 김승일 기자가 지난 3월 이라크 현지에 파견되면서 그 곳의 실상을 그림으로 증언한 화보집이다.



이 화보집은 현지 풍경의 기록이라는 스케치적 성격을 뛰어넘어 전쟁이 남긴 것과 쓸고 간 것의 정체를 화폭에 옮겨 보려는 화백의 노력이 여러 작품 속에 담겨져 있다.



특히 손 화백은 이 화보집을 통해 위대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인간의 욕심으로 ‘파괴와 건설의 헛된 순환’을 거듭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 이번 전쟁의 뒤안길을 훑어보고 있다. -바다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