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 9월, 한 사람의 죽음으로 그리스 최초의 언론인 단체인 ‘아테네 일간신문 언론인 연합’(Journalists’ Union of the Athens Daily Newspapers)이 탄생하게 됐다. 장례식이 끝난 후 아테네 기자들은 인민의 벗 협회(Society of Friends for the People)의 메인 홀에 모여 ‘언론인 연합’(Journalists’ Union)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전문인들의 모임을 창설하자는 협약을 마련해 서명했다.
그 후 몇 년 간 ‘언론인 연합’(journalists’ Union)은 선구자로서 투쟁을 이끌었으며 1947년에는 ‘아테네 일간신문 언론인 연합’(Journalists’ Union of the Athens Daily Newspapers)으로 그 명칭을 바꾸게 됐다.
이것이 그리스 기자협회의 시초다.
그리스에서는 국가 전역의 각기 다른 도시에서 발간되는 지역신문은 물론 특정 지역에서만 발간되는 신문도 있으며 최근의 정치, 사회경제, 문화, 스포츠 및 해외 이슈를 보도하며 전국에서 발행되는 주요 신문도 있다. 7개의 주간신문과 15개의 석간신문, 6개의 경제일간지와 10개의 스포츠일간지가 있으며 이들은 모두 전국적으로 발행된다. 또한 아테네 지하철에서 2개의 일간신문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두 개의 국영 통신사가 있고 5개 민영 텔레비전 채널과 3개의 국영 텔레비전 채널, 전국방송을 실시하는 5개의 국영 라디오 방송국 및 전국 및 지역방송을 실시하는 50개 이상의 민영 라디오 방송국과 더불어 운영되고 있다.
아테네에는 4천명의 기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전국 최대의 ‘아테네 일간신문 언론인 연합’의 회원이다. 매년 약 2백50명의 신규 회원이 본 연합에 가입하고 있다.
아테네 일간신문 언론인 연합법에 의거해 본 연합 이사회는 연합 회원이 아닌 기자들을 포함한 모든 기자들과 4개의 갱신 가능한 단체 협약을 협상해 체결했다.
신문업계에 갓 들어온 기자들의 연금을 보장하기 위한 높은 기준이 설정돼 있으며, 퇴직 연령이 다 되어 신문업계를 떠나는 기자들을 위한 특별 조항도 마련돼 있다. 연금 수령 시기 3년 이전에 기자가 해고될 경우 고용주는 대신 사회 보장비와 연금을 지불해야 한다. 또한 출산휴가 역시 개선돼 수유를 할 수 있는 4개월이 추가됐고 편부모 가정일 경우 추가로 휴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연합이 협상을 진행하고 체결한 단체 협약은 근로 년수에 따른 봉급 인상과 일요일 신문 부록 작성을 위한 초과 근무에 대한 수당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기자 전문성의 질적 기준을 높이기 위해 근무 및 보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이사회는 기자의 취재내용을 언론사가 재보도 할 경우 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대학 학위 소유 기자에 대한 혜택과 전문 기자를 대상으로 한 평생 교육 실시에 대한 협상 역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