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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급여수준·고용협상 등 결정권한

동아시아 기자포럼 참가국 리포트-말레이시아기자협회

이종완 기자  2004.11.10 1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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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기자협회(National Union of Journalists Malaysia)는 현직 기자들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유일의 협회로 1천4백명 기자들의 경제적, 사회적, 후생적 복리를 대변하고 있다.



1962년 8월 30일 발족된 말레이시아 기자협회는 말레이시아어, 영어, 중국어 신문 및 정기 간행물을 발간하는 각종 언론사 기자들의 적정한 급여 수준 및 고용에 관한 기타 여러 조건을 협상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유일하게 지닌 단체다.



말레이시아 기자협회는 1975년 3월에 창설된 아세안 기자연합(Confederation of ASEAN Journalists, CAJ)의 창립 회원이다. 아세안 기자연합을 통하여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는 여러 아세안 국가 및 국제 기관과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하며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아세안 국가간의 결속은 아세안 기자연합을 통해 더욱 확고히 다져지고 있으며 본 연합의 의장직은 2년마다 주최국이 개최하는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 의장국은 필리핀이다.



또한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는 현재 1백개국 이상의 50만 명이 넘는 기자들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국제 기자 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Journalists)의 회원이다.



국제 기자 연맹을 통해 말레이시아 기자협회는, 공고한 결속을 다지고 있는 세계 여러 국가의 기자 조직망 및 이들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자협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표자 회의를 2004년 9월 30일에 개최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언론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립 언론 평의회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는 주요 언론사와 3년마다 단체 협약을 협상하는 것을 주요 활동의 하나로 삼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는 임원들에게 정치, 경제 및 인권에 관한 국내외 포럼과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유엔, 국제 기자연맹, 아세안 기자 연합과 같은 기구와의 협력 하에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회원들로 하여금 최근 현안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더욱 정확한 보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본 협회는 회원들을 노동조합 발전에 관한 프로그램에 참석시켜 노사관계 법이나 노조주의에 관련된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02년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는 신 츄 짓 포 프레스(Sin Chew Jit Poh Press)의 1987년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와의 단체협약 불이행을 두고 벌인 14년간의 법정 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말레이시아 연방법원은 신 츄 짓 포 프레스 (Sin Chew Jit Poh Press)의 현 소유주가 말레이시아 기자 협회와 이전 소유주간에 맺어졌던 단체 협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