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저널리즘은 일반적으로 강건하다. 하지만 장기간의 독립과 정보수집능력이 다각적으로 위협받고 있기도 하다.
미국인들은 다양한 매체들로부터 무수히 방출되는 뉴스들을 접할 수 있다. 미국 내에서 신문은 변함없는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많은 신문들이 독자층의 지속적인 쇠퇴를 겪고 있지만, 뉴욕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 같은 몇몇 주류 신문들은 신문의 효과적 전국배급을 가능케 하는 현대적 전송 및 인쇄 기술 덕분에 꾸준한 이익을 기록해 왔으며, 사실상 ‘국민 신문’이 됐다.
텔레비전 뉴스는 비슷한 수의 방송국과 케이블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으로 제공된다. 최근 몇 년간 방송네트워크들이 상당한 수준의 시청률을 잃기는 했으나, 그들이 제공하는 대부분의 뉴스 프로그램은 꾸준히 시청되고 있으며, 그 시청자 수는 케이블 뉴스보다 아직도 몇 배는 더 많다.
미국내 상업라디오를 통해 전달되는 뉴스의 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에 반해 ‘공익 라디오’라 불리우는 라디오 방송국의 청취자들이 있다. 이들 방송국들은 정부 보조금, 청취자 기부금, 제한적인 기업 스폰서쉽 등으로 자금이 조성돼 매우 비상업적 성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들 공익 라디오 뉴스방송의 청취자들은 지난 20년 동안 현저하게 성장했으며, 이들 뉴스 프로그램들은 이제 미국 내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한다.
미국 저널리즘의 위협은 정부와 기업체와 같은 외적 요인과 일반적 경제동향 뿐만 아니라 언론인 자신과 그가 속한 기관들에서부터 생겨난다.
미국 저널리즘에 대한 주요한 도전 중 또 다른 하나는 바로 경제이다. 지속되는 추세로서 미국의 방송, 인쇄, 뉴스 방송 업체들은 대형 미디어 회사들과 결합되거나 여러 대규모 회사들에 매각됐다. 현재 미국내 라디오 방송국의 10%를 클리어 채널 커뮤니케이션스라는 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NBC텔레비전은 제너럴 일렉트로닉사의 소유이며, 월트 디즈니사가 ABC텔레비전을 소유하고 있다.
미국 도시들 대부분의 일간지들은 2003년에 20% 이상의 차익을 즐기는 독점회사들이다. 이익 증대에만 중점을 두고 뉴스 부서에 대한 투자에는 인색한 이들 대형 사업주들에 대한 언론인들의 불만도 증가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도전 과제들이 있다. 미국의 법에서 사생활에 대한 법적 정의의 확대도 그 중 하나인데, 이는 저널리스트들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의 소재 획득을 더더욱 어렵게 한다.
뉴스미디어는 자기 비판을 강화하고 외부인들에게 좀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려고 노력하는 등 스스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언론인들과 그들이 일하는 회사의 통제를 벗어난 요인들로 인해 좀더 장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 같다. 미국 사회의 다른 부문들에서 자주 보이는 모습과 마찬가지로, 미국 사회에서는 대중이 자신들의 투표권과 돈으로 저널리즘을 지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