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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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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와도 회동 추진
KBS 정연주 사장이 지난해 4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야 대표 및 총무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정 사장은 먼저 11일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오찬을 한다. 이번 만남은 KBS에서 요청해 성사됐으며, KBS현안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의 회동은 유신시절 동아투위사태(1975년)로 해직된 정 사장이 30년만에 ‘유신의 딸’로 불리는 박 대표를 자청해 만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더구나 국회가 10일이 넘게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박 대표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고 있다. 하지만 KBS관계자는 순수한 회동일 뿐 그 이상의 다른 의미는 없다고 일축했다.
정 사장은 조만간 열린 우리당 이부영 대표와 천정배 원내대표,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대표 등과도 연쇄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사회원로들과도 접촉을 하는 등 KBS를 위한 외연확장에 나서게 된다.
KBS 관계자는 “정치권 연쇄회동은 내부개혁이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다는 판단하에 외부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KBS의 향후 운영방안을 마련키 위해 추진했다”며 “특히 허심탄회한 외부의견 수렴은 향후 공영방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