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노동조합(위원장 김기호)이 15일 오후 11시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15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2까지 시한부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무기한 전면 파업’을 결정했다.
MBN 노사는 지난 8월부터 17차례에 걸쳐 임단협을 가졌으나 임금인상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보도국장 선출방법, 기획실 신설 등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지난 8일에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안마저 사측의 거부로 결렬된 상태다.
이에 따라 노조는 지난 9, 10일 양일간 열린 파업찬반투표에서 재적인원 1백25명 중 83.4%의 찬성으로 파업안을 가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