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보수석실 비서관들이 12일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할 취재기자들을 배웅한 것과 관련, 출입기자들 사이에 “이제부터 홍보수석실이 달라지는 것 아니냐”고 무엇인가를 기대하는 눈치이다.
이날 오후 춘추관 앞마당에서 이병완 홍보수석을 비롯해 안영배 국내언론비서관,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 등 홍보수석실 간부 전원이 출국차 떠나는 기자 70여명과 일일이 악수하면서 “잘 다녀오라”고 환송했다.
출입기자들은 “예전에는 홍보수석만 나와 배웅했는데 모든 비서관이 나와 장도를 기원하는 것은 처음 본다”며 “홍보수석실이 이제부터 ‘1호 기자’인 청와대 출입기자들의 예우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