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서울신문 노조, 인사반발

김창남 기자  2004.11.17 11:17:41

기사프린트

서울신문 노조가 지난 9, 12일 양일간 단행된 인사를 놓고 ‘선심성 인사’와 ‘연봉제를 염두에 둔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12일자 노보를 통해 “9일 인사에서 국장급 6명, 부국장급 13명, 부장급 10명의 승진한데 이어 12일 인사에서는 차장급 26명이 승진했다”며 “사원들 머릿속에는 연말로 예정된 경영 중간평가를 앞둔 선심성 인사라는 의구심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내년 1월 초 시행을 목표로 회사가 준비하고 있는 부국장급 이상 연봉제의 대상을 넓히려는 회사측 계산이 깔려있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백필현 인사부장은 “이번 인사는 신임 편집국장의 제청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선심성 인사와 연봉제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지적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