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삼)에 따르면 기호 1~4번의 후보중 어떤 후보도 과반수를 얻지 못해 29, 30일 이틀 동안 1, 2위 후보를 놓고 재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2, 23일 실시된 이번 투표는 전체조합원 4천3백20명중 3천5백71명이 참여해 8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선거결과 예상을 깨고 기호 4번 진종철(전국언론노조 KBS대구경북 지부장: 기술)·허종환(재원관리팀: 경영)후보가 31.6%(1천1백30표)를 얻어 1위를, 기호2번 김용덕(현 노조부위원장: 기술)·류해남(전국언론노조 KBS창원지부장: 기자)후보가 29.2%(1천41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기호1번을 배정받은 이준안(방송문화연구팀: 기자)·박정술(기술기획팀: 기술)후보는 20.1%(7백19표)를 얻어 3위를, 기호3번 장수기(TV제작기술팀: 기술)·김용두(외주제작팀: PD)후보가 18.2%(6백50표)로 4위를 기록했다.
KBS노조 중앙선관위는 “이번 노조위원장 선거가 결선투표까지 가는 등 과열양상이 나타날 것을 우려, 선거운동을 별도로 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