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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노조, 파업철회 결정

김창남 기자  2004.11.24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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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노동조합(위원장 김기호)이 파업 철회를 결정했다.



노조는 22일 오전 10시 총회를 열고 지난 15일부터 돌입했던 전면파업을 철회하고 23일 오전9시부터 전원 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의했다. 이로써 노조의 파업과 회사의 직장폐쇄 조치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았던 이번 사태는 파업 일주일만에 일단락됐다.



이와 함께 노사는 △기본급 3%인상 △각종 수당 소폭 인상 △공정방위원회 설치 △보도국장 불신임 건의제 신설 △5년 이상 재직한 비정규직에 대해 특별 전형과정을 통한 정규직화 등을 골자한 임단협 합의서에도 서명했다.



이와 관련 김건훈 노조 사무국장은 “우리의 단결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업무에 복귀해 이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파업을 철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