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23일 국내 언론사로는 처음으로 국제 언론자유 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주관하는 전 세계 수감기자들의 후견사업에 동참키로 했다.
조선은 1989년 미얀마에서 야당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민주화 운동에 관한 보도와 관련해 반정부활동 혐의로 투옥된 윈 틴(Win Tin·74)기자의 공식 후견 언론사를 맡기로 했다.
조선은 앞으로 윈 틴 기자가 석방될 때까지 그의 근황을 지속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한편 24일은 세계 각국에서 진실을 밝히다가 수감된 모든 기자들에 관해 보도하는 ‘국제 수감기자 지원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