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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 '스포츠칸' 선정성 논란

김창남 기자  2004.12.01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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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이 지난달 25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스포츠·레저·오락뉴스 전문섹션 ‘스포츠칸’과 관련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향은 그 동안 일부 상가와 주택을 중심으로 경향신문과 함께 굿데이를 세트판매(끼워팔기)했으나 굿데이 발행중단 이후 일부 지국들의 요구에 따라 그 대안으로 스포츠섹션인 ‘스포츠칸’을 발행하고 있다.



그러나 첫 발행호부터 1면과 7면, 19면에 걸쳐 여성의 가슴 등을 모자이크 처리한 5장의 선정적인 사진이 게재됐다. 때문에 독자들은 ‘시선 끌기’에 매몰된 나머지 독립언론과 언론개혁을 표방하는 경향신문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만 편집국장은 “의도적으로 사진을 넣은 것이 아니라 연예인 누드집에 대한 기사를 쓰다보니 관련 사진을 넣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