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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노조 선거에서 당선된 진종철 후보(사진 왼쪽)와 허종환 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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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제10대 노조위원장에 진종철 후보(부 허종환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3일 실시된 결선투표에서 기호 4번 진종철ㆍ허종환 후보는 1천9백66표(53.2%)를 얻어 기호 2번 김용덕ㆍ류해남 후보를 3백34표 차이로 누르고 노조위원장에 선출됐다. 투표율은 85.6%였다.
하지만 제10대 노조는 수신료문제, 사내갈등 심화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 어느 집행부보다 쉽지 않은 임기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당선자들은 현 정연주사장의 개혁노선에 직.간접으로 반대를 표명해 온 만큼 경영진과의 협력도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진종철 위원장 당선자는 공채 14기 방송기술직으로 입사해 전국언론노조 KBS 대구.경북 시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허종환 부위원장 당선자는 공채 17기 경영직으로 입사해 현재 재원관리팀에 근무하며 노동조합 중앙위원으로 있다.
진 당선자 진영은 연말까지 현 노조와 인수.인계를 거쳐 내년 1월중에 노조위원장 이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