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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명퇴 신청자 56명+α

구두접수자 있어 더 늘듯
사측 "2차 명퇴접수 없다"

김신용 기자  2004.12.08 04: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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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조선일보 명퇴신청자가 56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3일 마감된 명퇴자 접수결과 기자 4명을 포함해 모두 56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조선은 접수기간에 구두로 명퇴를 신청한 직원들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협의하고 있어 최종 명퇴자 수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은 주중에 심사과정을 거쳐,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명퇴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퇴직금은 근로기준법상 퇴직 후 14일내에 지급하도록 돼 있으나, 연말 퇴직과 동시에 지급하기로 했다.



조선은 또한 명예퇴직을 추가로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의 퇴직금 부담은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관계자는 “법적으로 적립하게 돼 있는 퇴직금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예산부담은 없다”며 “회사가 추가로 마련해야 하는 가산금은 1인당 평균 1억여원 정도를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은 오는 31일을 기준으로 근속연한이 만 10년이상(94년 말 입사자)인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했으며, 이 기준에 해당되는 사람은 전체직원 7백13명 가운데 61%인 4백36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