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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에 싣지 못한 사연 모아…

현역기자 7인 '사진·연감 사진전'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10∼19일

김신용 기자  2004.12.08 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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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사진기자 7인이 10일 경기문화재단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9월 그리스올림픽 핸드볼경기 모습.  
 
  ▲ 현역 사진기자 7인이 10일 경기문화재단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9월 그리스올림픽 핸드볼경기 모습.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신문에 담지 못한 사진들을 모아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5개 언론사 7명의 사진기자들이 참여하는 이번 ‘사진·연감 사진전’은 10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참여기자들은 배재만(연합뉴스) 박종근·김성룡(중앙일보) 조인원·채승우(조선일보) 임종진(한겨레) 정성준(getty Image 한국특파원)기자 등 7명.



이들은 모두 10년가까이 현장에서 활동한 베테랑 기자들로 평소 우리 사회의 사건사고를 소재로 나름의 연감을 만드는 노력을 해왔다. 또한 신문에 실리는 자신들의 사진이 관습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공동의 고민을 해왔다.



때문에 모임 이름도, 회장도 없다. 다만 현장에서 서로 만난 인연이 돼 지난해 말부터 부정기적인 모임을 가졌을 뿐이다.



전시된 작품은 경기문화재단 아트센터 공모에서 선정된 작품들로 모두 70점. 기자 1인당 10점을 출품했다.



조선일보 채승우 기자는 “신문사진은 대중들이 가장 많이 보는 이미지중의 하나로 매일 독자들과 시각으로 대화한다”며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올 1년동안 사건·사고의 다큐멘터리로,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점차 반복된다면 좋은 사진연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