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IT대학의 촘스키 교수가 미국 주류 언론에 대해 따끔한 비판의 화살을 날렸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 정확과 공정의 대명사로 불리는 이들 언론들이 정말로 ‘정확하고 공정하게’ 언론의 기능을 다하고 있을까?
촘스키는 한마디로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환상을 만드는 언론>에서 그것이 ‘어떻게’, ‘왜’ 아닌지를 깊이 있게 통찰한다. 극단적인 대조를 보이는 미국 언론들의 ‘비대칭 보도’ 사례를 통해 미국의 미디어들은 지배 엘리트들의 여론을 대변하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밝히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미국의 주류 언론이 쏟아내고 있는 정보와 평가들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또한 ‘참다운 언론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과 그러한 언론을 위해 언론 종사자들이 무엇을 해야 하며, 시민들은 언론이 주는 피해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자문하게 만든다. -두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