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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도 '한류바람'

한겨레-교토통신 합작 무크지 발행

김창남 기자  2004.12.08 2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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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바람이 언론사 부대수익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열풍이 강타한 가운데 일부 언론사도 이러한 분위기를 등에 업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실제로 한겨레와 일본 교토통신 출판부에서 합작·발행한 무크21 시리즈 <윤석호의 세계>도 한류바람이 만들어낸 또 다른 결실.



드라마 ‘겨울연가’를 제작해 한류바람의 산파역할을 한 윤석호 PD에 대한 작품세계가 담긴 이 책은 그 동안 방송사 위주로 이뤄졌던 양국 언론사간 교류가 신문·통신사로 그 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교토통신 출판부가 한겨레 스카이라이프팀으로부터 연예인 사진을 구입하던 중 합작 출판을 제안하면서 성사됐으며, 한겨레가 전체 콘텐츠 부분을 맡고 교토통신이 편집 발행 유통 등을 전담하게 된다.



방송미디어부 권정숙 부장은 “한·일 주요 언론사간 협력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국 언론사간 교류 및 협력이 확대되는데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