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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성 화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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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은 한국시사만화가 탄생한지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 입니다. 이 때문에 기념사업회는 물론, 남북이 함께 하는 ‘통일 만화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0일 시사만화작가회의 정기총회에서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세계일보 조민성 화백은 “사회 각 분야에서 반목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일을 치유하는데 시사만화작가회의가 앞장 설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특히 조 회장은 한국시사만화 탄생 100주년과 관련해 ‘기념사업회’와 ‘통일 만화전’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그는 “기념사업회를 추진하기 위해 1월경 학계와 함께 제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이 사업이 잘 추진된다면 통일 만화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통일 만화전’에 대해 “그 동안 남북 작가 간의 교류는 주요한 과제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가급적 평양 또는 금강산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 한편 북쪽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사만화작가회의는 이날 경인일보 김상돈 화백과 뉴스툰 최민 화백을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전 한겨레신문 박재동 화백(現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을 고문으로 추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