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아쿠아프로젝트의 개요 |
|
|
온라인 뉴스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 언론사간 연대를 비롯해 포털과의 공동 사업을 통한 거대 뉴스포털 모델이 구체화 되면서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한 신디케이트 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콘텐츠 제공사간 연대를 통한 수익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있는 그룹은 온라인신문협회와 무료신문 데일리포커스가 대표적이다.
온신협은 지난 11월 ‘아쿠아프로젝트’를 통해 언론사닷컴과 포털의 공동 사업 모델을 드러냈다. 아쿠아프로젝트는 뉴스 및 콘텐츠를 한곳에 집적시킨 뒤 이를 다시 분산시키는 개념으로 맞춤 검색서비스를 위해 포털의 참여를 전제로 한다. 또 ‘맞춤검색’ 등과 같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검색 방식을 도입, 향후 정보가치가 있는 콘텐츠 검색을 유료화 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데일리포커스가 현재 진행중인 ‘FNN’은 종합뉴스콘텐츠 중심의 기존 포털과 달리 각종 전문 콘텐츠를 한곳에 집적시켜 뉴스포털을 운용함은 물론 이를 다시 매체별로 분산 시키는 모델이다. 포커스는 이를 위해 계열사격인 포털사이트 ‘프리챌’과의 연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일간지를 비롯해 의학, 패션, 스포츠 등의 전문 콘텐츠 공급사들과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신문방송학 황용석 교수는 “언론사의 수익 구조가 한계에 이르다 보니 개별적 접근보다는 공동의 접근이라는 통합 아카이빙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모델별로 세부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전통적 언론시장의 대체제로서 언론사나 뉴스 소비자에게 필연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