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CBS, 창사이래 첫 성과급 지급

이정식 사장, 15일 창사 50주년 기념예배에서 밝혀

이종완 기자  2004.12.15 19:00:35

기사프린트

지난 1일 IMF 이후 첫 ‘비상경영’을 선언했던 CBS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CBS 이정식 사장은 지난 15일 창사 50주년 기념예배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CBS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에서 본봉의 50%의 성과금을 연말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급 지급은 CBS 창사 50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인데다 지난 1일 갑작스런 경영악화로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상황에서 결정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장은 이날 성과급 지급 배경에 대해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말없이 따라준 구성원들에 감사하고 전반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언론시장에서 CBS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일해 줄 것을 바라는 뜻에서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