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1천6백년 동안 우리 삶 속에 뿌리 깊게 자리잡은 불교는 특정 종교를 떠나 우리 민족의 정치·사회·문화사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런 불교에 대한 맥을 새롭게 진단하는 책이 출간됐다.
영남일보 김신곤, 김봉규 기자가 공동 저술한 <불맥>은 변화와 부침을 거듭해 온 우리 불교사의 면면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두 저자는 그 동안 중국 불교사 중심으로 기술됐던 기존 문헌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 불교사의 주역인 각 시대별 대표적 고승들의 구도적 삶을 중심으로 한국 불교의 맥을 되짚어 보고 있다. -우리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