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평화기행단(단장 이윤기·소설가)이 베트남 ‘뚜오이쩨’신문이 펼치고 있는 ‘고엽제 소송 온라인’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17일 한겨레21에 따르면 “한겨레 주최 ‘이윤기와 함께 하는 역사기행’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비롯해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참전했던 중부지방 일대를 방문하던 중 ‘정의를 위한 고엽제 소송’온라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의를 위한 고엽제 소송’온라인 서명운동은 베트남 유력지 가운데 하나인 ‘뚜오이쩨’가 지난 10월부터 베트남 국민과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캠페인이다.
이와 관련 고경태 팀장은 “고엽제와 관련된 문제는 두 나라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역사적 경험”이라며 “그 동안 금기로 여겼던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이번 일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