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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 임준수

편집국장  2004.12.30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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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국 일본 등지의 유명 수목원들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 중 하나로 꼽히는 충남 태안지역의 천리포 수목원의 이야기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목원>이 출간됐다.



수목원의 초대 원장인 민병갈은 귀화한 미국인(본명 Carl F. Miller)이다. 그는 25살에 연합군 중위로 한국에 첫발을 디딘 후 한국의 순박한 모습에 반해 이 땅에 남기로 결심했다.



그는 1979년 귀화한 이후 본격적으로 수목원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천리포 수목원은 예산규모나 종사자 숫자, 면적으로 따지면 광릉수목원이나 관악수목원에 비할 바가 못되지만 민병갈 원장의 열정과 노력은 18만평의 거대하고 역동적인 생명의 정원을 탄생시켰다.



저자 임준수는 조선일보 편집부장, 중앙일보 편집국장 대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성균관대 겸임교수로 있다. 사진을 담당한 류기성씨는 중앙일보 사진부장을 거쳐 지금은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중이다. -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