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제주지방 일간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편집내용의 혁신과 기자자질 향상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제주대 언론홍보학과(학과장 김희정)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이경원)의 주최로 지난달 22일 열린 ‘지역언론연구 2004’ 세미나에서 제민일보 윤정웅 편집부국장은 “참여정부의 최대 화두는 지방이고 분권이지만 정작 지방은 활로를 잃고 더 이상 희망의 노래를 부를 여건이 조성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지방신문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방일간지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기자의 자질향상 △편집내용 혁신 △도내 일간지 시장 재편 △공공저널리즘 도입 △정부지원금 현실화 △중앙지 독과점규제 등 제도적 방안 마련 △인터넷신문 강화 등을 제시했다.
윤 부국장은 “제주지역 언론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서는 시장규모에 많은 제주도내 일간지의 자발적인 통폐합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