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구성원들 사이에 지난 12월10일 개국한 연예뉴스 전문채널 자회사 ‘YTN스타’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다.
YTN노조 게시판에는 “자회사는 YTN 조합원의 피와 땀이 배어 있는 곳”이라며 “모 회사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을 때 자회사가 방만한 경영을 해 나간다면 그렇게 새어나간 조합원의 피 같은 돈은 누가 보상해 줍니까”라는 걱정(?)에서부터 최근 자회사 경영진으로 자리를 옮긴 인사에 대한 ‘능력부족’을 비판하는 글까지 ‘YTN스타’에 대한 다양한 글이 올라오고 있다.
특히 ‘YTN스타’의 ‘스타돌발영상’이 YTN ‘돌발영상’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YTN홍보실 관계자는 “노조를 중심으로 그런 주장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 회사가 잘 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의견들도 나오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YTN의 한 기자는 “이제 출발을 한지 2주정도 된 상태에서 비판이나 우려를 하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일부에서 YTN과 YTN미디어가 운영하는 다른 PP들이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도 하지만 보도와 오락채널은 상식적으로 크게 시청자가 겹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