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분사가 최종 확정됐다. 대한매일 노조(위원장 김하목)는 24일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30일자로 '주식회사 스포츠서울21' 분사, 공모주 6% 사원 배정 등을 골자로 하는 노사 합의안을 추인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분사 추인과 함께 스포츠서울 노조도 분리·신설키로 결정했다.
주식 배정과 관련 노사 양측은 먼저 공모주의 5.3%를 액면가 5000원으로 대한매일, 스포츠서울 전 사원들에게 배정하되 비용은 회사가 전액부담해 사실상 무상으로 분배하며, 0.7%는 희망자에게 공모가의 70%로 지급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원들은 1차로 근속연수, 호봉에 따라 290~575주를 받게 된다. 노사 양측은 또 ▷스포츠서울의 내년 임금 및 상여금은 대한매일의 호봉체계 승계 ▷현 임원진 임기인 2001년 3월까지 고용안정 협약 체결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