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
고대용 한라일보 지회장
"시시각각 변하는 언론환경에 대처해 나가기 위해 항상 배우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고대용 신임지회장은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언론을 만들기 위해 선후배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다짐했다.
고 지회장은 또 "일선 기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살아 숨쉬는 일터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90년 입사한 고 지회장은 편집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67년생. 제주대 경제학과 졸업.
가려운 곳 긁어주는 자세로
김일환 광주일보 지회장
"새 천년이 시작되는 올해는 IMF의 짐을 털고 광주일보 지회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김일환 신임 지회장은 회원들의 자유로운 참여와 광주일보의 48년 전통을 바탕으로 지회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열린 기자협회'를 모토로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풍토를 마련하는데 일조를 하겠다"며 김 지회장은 회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언론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 지회장은 편집부 12년차의 베테랑. 60년생.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사회공기 새 역할 확립할 터
이종훈 부산MBC 지회장
"새 시대에 필요한 언론상을 정립하고 사회적 공기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데 노력하겠다"
이종훈 신임 지회장은 우리 나라 민영방송의 효시사인 부산MBC가 2천년 다채널.다미디어 시대에도 전통을 과시하는 방송사로 자리매김 하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지회장은 다소 보수적이지만 후배들의 애로사항을 잘 들어주고, 윗사람에게 할 말을 하는 강단있는 기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8년 1월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경제부 등을 두루 거쳤고, 지난 95년 한국은행 부산지점 폐지폐 유출사건과 96년 부산앞바다 유일호 침몰 사건 등 특종을 보도한 바 있다. 60년생.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