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으로 매듭지어질 분사를 계기로 서울경제는 새로운 시험대에 오른다. 이 때문에 고진갑 신임 지회장은 "가장 시급한 건 조직 분위기 일신이다. 최고의 신문, 최고의 대우를 이룰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진도 여기에 걸맞는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며 "도약을 위한 획기적인 방안이 제시된다면 언제든지 회사와 협조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90년 입사해 편집부, 산업부를 거쳐 증권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61년생. 한양대 무역학과 동 대학원 졸업.
진교원 강원도민일보 지회장
"회원들이 생동감 있게 일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진교원 신임 지회장은 조직 활성화와 회원 간의 친목도모,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체 회원들의 자기계발을 위해 작으나마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원일보를 거쳐 92년 창간과 함께 합류한 진 지회장은 편집부, 지방부를 거쳐 경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등산을 비롯해 축구, 당구 등 모든 운동을 좋아하는 만능 스포츠맨. 62년생. 강원대 무역학과 졸업.
김택주 경남일보 지회장
"잃어버렸던 제호 경남일보를 되찾은 중차대한 시기에 기자협회 일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100년 신문'에 걸맞은 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택주 신임 지회장은 "복간을 계기로 90년 전의 '정론직필'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 100년 신문을 향해 더욱 발전하는 경남일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교직생활을 하다 89년 복간과 함께 입사, 문화특집부와 편집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57년생. 경상대 일어교육학과 졸업.
윤현주 부산일보 지회장
윤현주 신임 지회장은 "기자들의 복지와 취재환경 개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작업을 위해 지회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윤 지회장은 시경캡을 역임하는 등 8년간 사회부에서 근무해 안팎에서 사건통으로 통한다. '교통영향 평가 비리', '백산의 동지들' 기사로 두 차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88년 입사 이후 사회부, 체육부를 거쳐 생활과학부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