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06일 15시 40분
[뷰파인더 너머] (92) 새해에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이 가득하기를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오승현(서울경제), 김혜윤(한겨레), 안은나(뉴스1), 김태형(매일신문), 김진수(광주일보)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광주광…
'기자 출신' 타이틀 단 인터뷰이 되고 싶단 생각… 국회 기자실 박차고 나왔다
[기자 그 후] (42) 고승혁 옥소폴리틱스 부사장 (전 국민일보·JTBC 기자)
2016년 국회 기자실에 있던 정치부 말진 기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 기자 출신인 장강명 소설가 인터뷰 기사를 읽는 순간이었다. 장 작가는 국회 기자실에서 퇴사를 결심하…
SBS노조, 성평등언론실천상 신설
"젠더 콘텐츠 제작 경험·고민 공유"
전국언론노조 SBS본부가 성평등언론실천상을 신설했다. 한국기자협회가 선정하는 한국기자상(이달의 기자상), 사내 특종상 등 언론현업단체나 언론사 내에서 수여하는 여러 언론상이 있지만, 개별…
"제주바다, 민둥바다였다니"… 지역뉴스로 전해지는 기후위기
KBS제주·경남도민 등 집중 보도기후위기, 지역민 삶과 직접 연관
KBS제주방송총국은 개국 72주년을 맞아 다큐멘터리 제주 기후 위기 보고서, 민둥바다를 지난달 23일 방영했다. 50분 분량의 다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함께 제주와 동해 6개 해역에서 소라를 채…
부끄러움 모르는 권력, 척박해진 언론 환경… 보복 얼룩진 한 해
취재 제한, 기사 삭제, 민영화…2022 미디어 10대 뉴스 선정, 열 손가락 부족할 정도
비속어 논란에 대한 권력자의 대응은 감정적이고 치졸했다. 비속어 발언 최초 보도를 문제 삼아 MBC 취재진을 전용기에 못 타게 하고, 대통령실 1층 현관에 가림막을 세웠다. 그렇게 용산 시대의 상징…
질문을 계속하려면
[이슈 인사이드 | IT·뉴미디어] 장슬기 MBC 데이터전문기자
유튜브 보니까 날씨가 엄청 춥다고 하더라고요. 서울에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광화문 거리에서 시민에게 내일 날씨를 확인하셨냐고 물었더니 유튜브에서 봤다는 말이 돌아왔다. 회사를 마치고 거리에…
과거사에 대해 일본은 사과하지 않았다?
[언론 다시보기]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신문 기자
내가 한국에서 자주 받는 질문 중 하나는 왜 일본은 사과를 하지 않는가?다. 위안부나 강제징용 같은 과거사에 대해 왜 사과하지 않느냐는 것인데 한번도 안 한 건 아닌데라고 답하면 가끔 그럴 리가 없…
2023년 윤석열 정부에 바란다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과이불개(過而不改). 교수신문이 꼽은 올해의 사자성어다. 잘못을 하고서 고치지 않는다란 뜻으로,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에서 가져온 말이라고 한다. 원문은 잘못을 하고서도 고치지…
기협만평 2022.12.21
취재 제한, 기사 삭제, 민영화… 언론자유 존재 되물어본 2022년
기자협회보 선정 '2022 미디어 10대 뉴스'
①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배제 등 MBC 압박 노골화2022년은 MBC에겐 유독 잔인한 해였다.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최초 보도한 MBC는 이후 대통령실과 정치권의 온갖 탄압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