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9월 06일 13시 29분
국민일보 '대리 입영 첫 적발' 보도, 공소장 입수해 구체적 범행 내용까지 밝혀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후기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2개 부문 85편이 출품됐다. 정치사회적인 이슈도 많았던 데다 연말을 앞두고 언론사별 중장기 기획들이 마무리되면서 출품작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이달의 기자상] 사상 첫 대리 입영 적발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박재현 국민일보 기자 / 취재보도1부문
병역 문제는 공정성과 직결된 민감한 사안입니다. 또한 저출생 여파로 군대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대리 입영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라면 매우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취재의 시작은 강…
[이달의 기자상] 중국 '반간첩법' 우리 국민 첫 구속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김효신 KBS 베이징특파원 / 취재보도2부문
기자 혐오의 시대입니다. 취재 현장에서는 질문이 사라진 지 오래라는 말도 들립니다. 기자들이 느끼는 자괴감은 나날이 도를 더해갑니다. 베이징 특파원으로 지낸 2년은 이보다 더했습니다. 멈춰선 건…
[이달의 기자상]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조미현 한국경제신문 기자 / 경제보도부문
스테이블 코인의 공습 기획은 암호화폐 시장과 외환시장에 정통한 취재원의 제보로부터 시작됐습니다. 달러 가치와 1대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달러 대신 무역 결제에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달의 기자상] 망상, 가족을 삼키다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조희연 세계일보 기자 /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숨겨진 84명의 공동수상자가 있는 기사입니다. 8개월의 취재기간 중 도망치고 싶은 순간도 있었습니다. 취재할수록 지난한 문제라는 걸 체감했고, 자칫 잘못 보도할 경우 조현병에 대한 낙인을 강화하…
[이달의 기자상] 지역 이전 공공기관 KTX 표 사재기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김준용 부산일보 기자 /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주 난치병 치료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행 KTX를 탑니다. 주말에는 입석을 타기도 합니다. 이 기사를 보니 두통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흔들리는 기차를 잡고 있던 기억이 스쳐갑니다.이 보도에 달린 댓…
[이달의 기자상]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이지민 경기일보 기자 /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2014년 탄성포장재 놀이터 바닥재를 사용한 인조잔디 운동장과 육상트랙에서 다수의 중금속이 검출되면서 유해성 논란이 일었습니다.그로부터 10년이 지난 2024년, 어린이 놀이터에서도 중금속과…
[이달의 기자상] 북한 오물풍선 사이로 이륙하는 비행기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조재현 경인일보 기자 / 사진보도부문
우연히 본 오물풍선에 우연히 지나가던 여객기, 솔직히 운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멍하니 눈으로만 볼 일은 아니었습니다.저는 사진기자입니다. 공간을 함축하고 이미지에 메시지를 담는 일을 하는게 제…
[이달의 기자상] 2024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인터뷰
[제410회 이달의 기자상] 김유태 매일경제신문 기자 / 전문보도부문
골방으로 숨은 작가를 애써 만나려는 모든 시도는 그의 적요를 부수는 일입니다. 골방의 자물쇠는 대개 안쪽에서 잠겨 있기 마련이고 어떤 열쇠가 진짜 열쇠인지를 찾지 못할 때 절망하기도 합니다. 인…
'대통령 명예훼손' 위법 수사, 언론 전체의 문제
[우리의 주장] 편집위원회
뉴스타파 기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위법한 수사 행태를 규탄하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에 이르렀다. 기자들이 다른 이유도 아닌, 권력에 대한 비판보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