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25년만에 중단


   
 
                                    ▲ 사진=뉴시스  
 
류근일(70) 전 조선일보 주필이 25년 동안 써왔던 기명 칼럼을 중단하기로 했다.

류 전 주필은 23일자 30면 ‘류근일 칼럼’을 통해 “‘류근일 칼럼’ 25년.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한 그 세월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행복할 때 이만 접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류 전 주필은 지난 1984년부터 김대중 고문과 격주로 칼럼을 써왔다.

조선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나이 때문에 칼럼을 계속 쓰시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 했다”면서 “그러나 편집국에선 올 연말까지 써 달라는 부탁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한편 류 전 주필은 1968년 중앙일보에서 언론계 첫 발을 내디딘 후 1981년 조선일보로 옮겨, 논설위원실장 논설주간 주필 등을 역임하고 2003년 2월 조선에서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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