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바꾸고 역사는 기록하라
신동식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외
강진아 기자 saintsei@journalist.or.kr | 입력
2013.06.05 15:07:50
치열한 현장을 누비며 끈질기고 당차게 살아온 여기자들의 취재기가 출간됐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여성 기자였던 최은희 전 조선일보 기자를 기리기 위한 ‘최은희 여기자상’ 수상자 21명의 이야기다.
이들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활약해온 여기자들의 삶을 돌아본다. 1984년 1회 수상자인 신동식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부터 이정희 전 연합뉴스 외신국장, 강인선 조선일보 국제부장,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 최현수 국민일보 군사전문기자, 조수진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 유인화 경향신문 논설위원 등 각 언론사에서 내로라하는 여기자들이 모였다.
기자 사회의 성차별을 극복하고 여기자 특유의 섬세하지만 날카로운 비판으로 부조리를 낱낱이 파헤쳐온 그들이다. “기자는 기사로서 말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기자들인 만큼 기자생활 중에 ‘다시 싣고 싶은 나의 기사’를 함께 담았다.
-푸르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