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사장으로 나이영<사진> 전 CBS 강원영동방송본부장이 선출됐다. CBS(이사장 육순종)는 22일 재단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나이영 전 본부장을 차기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재단이사회 대표 4명, 외부 교계인사 1명, CBS 직원대표 2명으로 구성된 사장추천위원회는 투표를 거쳐 나 전 본부장과 김규완 전 논설실장, 성기명 전 경남CBS 본부장 등 3명을 최종 사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번 사장 선임에는 CBS 출신 인사 9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오는 6월1일부터 4년이다.
나 신임 사장은 1994년 CBS에 입사해 종교부, 사회부, 국제부, 편집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종교부장, 선교기획국장, 선교협력국장 등을 역임했다. 나 신임 사장은 “계엄과 탄핵, 대선 정국이 이어지며 사회가 혼란스럽고 힘들다. 이럴 때 CBS는 무엇이 옳고 그른지 분별하고 진실을 보도하는 역할을 감당하도록 힘쓰겠다”며 “한국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응답하는 CBS가 되도록 하겠다. CBS가 가는 방향이 한국 교회와 함께 호흡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