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의 중심이 어디든, 눈앞에 닥친 내 일과 내가 숨 쉬는 ‘지역’이 삶의 진짜 무게중심입니다.
지역언론의 존재 이유도 여기에 맞닿아 있다고 믿기에, 그 믿음 하나로 온전히 몰입해 취재할 수 있었던 ‘민선 9기 공약 공개 프로젝트’는 제게 더욱 보람찬 기사였습니다.
막막했던 지방의원 공약 추적의 물꼬를 터준 지난해 선배들의 노력 덕분에 올해 추적단은 ‘공약 공개 홈페이지’ 제작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그 속에는 경기일보를 비롯해 광주일보, 영남일보, 충청투데이 기자들이 수만 개의 공약을 직접 모으고 분석하며 치열하게 달린 시간이 있었습니다.
밤낮없이 땀 흘린 모든 선후배님과 홈페이지 구축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에 모인 수만 개의 공약은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4년 동안 지방정치를 감시하고 바로잡는 든든한 데이터가 될 것입니다.
문제 제기로 끝나지 않고 해결의 과정을 제시하는 보도의 가치를 되새깁니다.
마땅히 할 일을 하고도 상을 받는 기자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