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도시를 가다 / 전남일보 이건상 기자


   
 
  ▲ 세계문화도시를 가다  
 
“우리 모두의 집인 도시가 정말로 살고 싶고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람은 이제 전 세계를 관통하는 우리 시대의 화두다.”

지은이가 던진 말처럼 ‘세계문화도시를 가다’는 유럽지역 14개 도시를 저마다 다른 질감과 색조로 분석한 견문서 형태의 취재기록물이다.

또한 이들 지역을 통해 광주 문화중심도시의 비전과 컨셉을 어떻게 맞춰야 하는가를 명료하게 풀이했다.

저자는 전남일보 이건상 기자. 그는 유럽지역 도시들의 아름다움을 문화라는 관점에서 기행문체로 써내려갔다. 때문에 이 책은 한 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쉽게 읽을 수 있다.

더구나 저자의 회사동료인 김기중 기자(사진)가 생동감 있게 담아낸 도시풍경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이다.

제 1부는 문화로 도시를 바꾸는 프랑스 파리의 그랑프로제와 상하이, 싱가포르, 서울 등을 다뤘다. 제 2부는 베를린, 파이, 루체른, 취리히, 암스테르담 등을 취재한 현장을 글로 담아냈다.

저자는 서문에서 “도시를 돌며 문화도시를 어떻게 팔아 지역발전에 이로움을 주는지를 생각했다”며 “문화도시 자체가 관광상품이요, 소프트 경쟁력이며 ‘돈’이라는 결론에 다달았다”고 말했다. -대동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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