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판 무료신문 등장한다

'유티피플' 10월10일 창간
강남·일산 등 특정지역 독자 공략

집으로 배달되는 무료신문이 10월에 창간된다.

다음 달 10일 선을 보일 이 무료신문은 제호가 ‘유티피플’(사장 박점수)로 결정됐고 하루에 20면, 매일 40만부가 발행될 예정이다.



내용은 부동산, 증권 등 재테크 정보와 웰빙 라이프를 주로 다룬다. 조만간 쇼핑, 골프, 레저, 연예 등을 추가해 경제지와 연예스포츠를 겸한 뉴미디어를 추구한다는 것이 유티피플 측의 설명이다.



유티피플은 특히 기존 무료신문이 지하철 역 근처에서 출근하는 불특정 다수의 독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일정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Up Town People·UT People)에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배달체계를 특화시켰다.



또한 기존의 무료신문이 대부분 타블로이드판인 반면 유티피플은 일반신문과 같은 대판으로 발행될 예정이며, 이미 한겨레신문 관계사인 ㈜한국신문제작과 인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티피플의 관계자는 “일단 강남, 서초, 송파, 분당, 강동, 동부이촌동, 목동, 여의도, 일산 등의 30평 이상 아파트 거주자에게 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서 메트로, 포커스, am7, 데일리줌, 스포츠한국 등이 경쟁해 온 무료신문 시장에 가정직접배달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배달방식을 채택한 유티피플의 가세로 어떤 판도변화가 일어날지 언론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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