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선물 / 일간스포츠 윤세호 기자
이대혁 기자 daebal94@journalist.or.kr | 입력
2005.09.28 11:04:03
“지독한 사랑의 열병에 빠져본 사람들은 사랑을 두려워합니다.”
프롤로그가 아니라 에필로그로 시작되는 ‘그녀의 선물’은 연인들의 이별과 두 번째 사랑에 대해서 슬픔, 그리움, 또 다른 사랑 등의 내용을 일러스트레이션과 글을 곁들인 단편의 그림책이다.
우리의 인생에서 한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이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새로운 사랑에 대한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갈등을 저자는 독특한 그림과 절제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저자 윤세호 기자는 현재 일간스포츠 편집부 편집디자인팀에 근무하고 있는 미술팀기자이며, 부천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강의하고 있다. 이런 그가 일간스포츠에 연재중인 ‘생각수리중’이라는 카툰에서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내용을 별도로 엮어 책으로 출간했다.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은 기존의 책들과는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며, 읽는 책에서 보는 책으로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MJ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