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노컷뉴스' 별도 법인 설립
통합뉴스룸 구축 완료, '모티즌' 시민기자 추진
차정인 기자 presscha@journalist.or.kr | 입력
2005.10.11 15:47:03
다음 달로 탄생 2주년을 맞는 CBS 노컷뉴스가 별도법인을 설립을 완료하고 유비쿼터스 통합뉴스룸 구축을 완료하는 등 영향력 확장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CBSi에 따르면 노컷뉴스는 최근 ‘주식회사 노컷뉴스’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노컷뉴스는 그동안 CBSi 소속이었지만 별도 법인이 설립되면서 향후 독자 행보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구체적인 모습이 갖춰질 때까지는 당분간 CBSi가 운영하게 된다.
새롭게 설립된 (주)노컷뉴스는 자본금 5천만원에 현 CBS 이정식 사장이 대표를 맡았으며 CBS와 CBSi 관계자들이 이사로 참여했다.
이와 관련 노컷뉴스는 새로 개정된 ‘신문법’에 따라 지난 8월 30일부로 서울시에 ‘인터넷 신문’ 등록을 마쳤으며 최근에는 상표권 등록도 완료했다. 또한 오프라인 PR 매거진을 발행하는 등 온라인 뉴스 공급사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나섰다.
뿐만 아니라 CBS는 올 초부터 준비해온 ‘유비쿼터스 통합뉴스룸’ 구축을 완료했다. 모바일을 비롯한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에서 기자와 데스크 모두 텍스트, 사진, 음성, 동영상 등을 전송, 관리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보된 콘텐츠 아카이브는 CBS가 가진 다양한 매체로 활용된다.
노컷뉴스는 탄생 2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현재 온라인으로 내보내고 있는 노컷뉴스의 오프라인 발행도 검토하고 있으며 ‘모티즌’이라는 일종의 모바일 시민기자 시스템 도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