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 1면 광고 4단으로 준다

지난해 조선 이어 올들어 중앙·동아·한겨레 합세

중앙일보가 28일자부터 1면 광고를 5단에서 4단으로 줄인다고 발표하자 동아일보도 곧바로 독자에게 예고없이 같은 날자부터 시행한 1면 4단 광고 체제가 한겨레의 6일자 실시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3월 2일자부터 조선일보가 시행한 4단 광고는 중앙일보에서도 당시 즉각 시행할 방침이었다가 ´일단 지켜보자´는 쪽으로 기울었다가 1년만에 실시하는 것이다. 4단 광고의 장점으로는 각사가 공히 내세운 독자에 대한 서비스 외에도 광고료 인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스페셜급으로 책정된 1면 광고의 크기가 세로편집 기준 1단이 줄어든 만큼 광고 단가도 따라서 내려야 한다는 광고주들의 입장과는 달리 신문사측은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광고국 담당자는 1면 광고 단가에 "조선일보와 같은 가격"이라고만 답해 사실상 종전 가격 유지 입장을 나타냈다. 조선일보는 1면 4단 광고(14cmX37cm)를 6105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동아일보 역시 같은 입장이다.



일단 4개 신문사가 1면 광고 크기를 줄였거나 줄일 것일 것임을 공표, 다른 신문사들도 ´추세´를 따르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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