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건강·봉사활동 등 '1석3조'에요"

스킨스쿠버 전문가 내일신문 전호성기자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  
 
  ▲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  
 
“기자들이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것은 일과 시간의 분배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루 1~2시간씩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재충전 차원뿐만 아니라 일의 효율성 측면에서 필요한 부분입니다.”



내일신문 전호성 기자(자치행정팀장)는 1981년 군 생활(해병대 수중침투부대) 중 배우게 된 스킨스쿠버를 통해 취미활동뿐 아니라 건강 챙기기와 봉사활동으로 활용하는 등 시쳇말로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바쁜 일과 중에도 어김없이 매달 1~2회씩 하천을 비롯해 심해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면서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전 기자는 “기자들이 건강을 챙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머리를 비워야 한다”며 “그래야 새로운 아이템을 찾고 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그는 취미활동으로 해 온 스킨스쿠버를 통해 언론사론 최초로 95년 청계천 지하일대를 직접 탐사, 보도하는가하면, 지난해엔 한강 마포대교에서부터 성수대교까지 교각을 직접 조사했을 뿐 아니라 지난 9월에는 독도 수중상태를 처음 공개하고 이를 기사화했다.



전 기자는 취미와 봉사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취재원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일상생활에 좀더 관심을 갖고 일반 국민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사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봉사활동 중 부상을 입은 그는 향후 계획과 관련 “시간이 날 때마다 ‘바다생태계의 무법자’라고 할 수 있는 불가사리를 줍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작은 실천부분에서부터 기자뿐 아니라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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