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있는 DMB…'재미' 전면배치

YTN·KMMB, 12월 1일 본방송 Start

YTN DMB,‘인포테인먼트’ 중점…재미·정보 동시에


KMMB, 자체제작 45%…교양·오락 프로그램 위주


한국DMB, 12월 중순 시험방송 거쳐 2월 본방송 예정




지상파 DMB 본방송이 오는 12월 1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지상파 3사와 함께 DMB 본방송에 들어갈 YTN과 KMMB는 시험방송을 통해 지상파와 차별화한 특색 있는 방송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11시 첫 시험방송을 시작한 YTN DMB는 자체 방송을 통해 시험방송을 알리고 다양하게 편성된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리포트형식으로 홍보하기 시작했고 KMMB도 법인명을 바꾸며 본격적인 DMB체제에 들어갔다.



YTN DMB

YTN DMB는 지난 25일 오전 11시 첫 전파 발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DMB시대에 접어들었다.



오는 12월 1일 본방송을 목표로 엿새간의 시험방송에 들어간 YTN DMB는 비디오채널 ‘mYTN(마이티엔)’과 데이터채널 ‘NBEEN(엔빈)’, 오디오채널 ‘on TBN(온 티비엔)’과 ‘Satio(세티오) 최신가요’ 등 모두 4개 채널로 구성됐다.



비디오채널인 ‘mYTN’은 뉴스전문채널인 YTN의 뉴스를 70% 가깝게 재전송함으로써 매 정시 어김없이 ‘길 위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뉴스’를 지향할 예정이며 종합편성채널에 걸맞게 스포츠나 연예정보, 영화와 패션 등 정보에 재미가 더해진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거 전면 배치할 계획이다.



‘mYTN’에서는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출전하는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며 오후 8시와 9시대에는 띠편성을 통해 연예정보 프로그램과 패션정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터채널 ‘NBEEN’에서는 YTN뉴스와 날씨, 증권, 쇼핑 정보와 모바일게임 등의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되며 ‘on TBN’에서는 생생한 교통정보를, ’생활 속의 음악채널‘, ’Satio 최신가요‘에서는 최신유행음악을 언제라도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YTN DMB는 DMB만의 신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도 전면 배치, 직장인들의 고민거리인 점심메뉴 고르기를 도와줄 ‘손 안의 점심메뉴’와 뉴스와 시사정보를 영어로 제공해 정보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게 해줄 ‘생생뉴스영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종 미디어간 협력차원에서 동아TV와 매직TV 등 주요 케이블TV PP사와 콘텐츠 상호교류를 통해 패션·뷰티, 매직 등 다양한 전문분야 프로그램들을 고정시간대에 선보인다.





KMMB

KMMB(대표 조순용)는 지난 27일 법인명을 유원미디어로 바꾸고 이에 앞서 채널명은 ‘U1’으로 정했다.



오는 12월 1일 첫 DMB방송을 타는 U1미디어는 하루 20시간 방송에 자체제작(45%), 제휴 콘텐츠(42%), 외주(13%)로 채널을 꾸밀 예정이다.



교양 프로그램과 오락물이 대다수로 ‘판타스틱 여행백서’, ‘플레이 더 DMB’, ‘U1뮤직차트’ 등이 방영된다.



이 회사는 자체방송인 ‘U1TV’ ‘U1데이터’ 등과 KBS에 임대한 비디오 채널 1개, KBS에서 임차한 ‘U1라디오’ 등 4개 채널을 방송할 예정이다.





한국DMB

내년 2월 1일 본방송을 예정으로 12월 중순경부터 하루 3∼4시간 정도의 시험방송을 시작하게 되는 또 다른 비지상파 DMB사업자 중 하나인 한국DMB는 아직 구체적인 명칭을 정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DMB는 본방송을 하루 20시간 정도로 정했고 편성은 자체제작(외주포함) 30%, 나머지 70%는 콘텐츠 제휴, 임대는 라디오 2개를 각각 CBS와 뮤직시티파크에 임대할 예정이다.



CBS는 Biz4U로 비즈니스, 직장인 관련 정보를 구성해 DMB방송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DMB는 TV뉴스의 경우 한국DMB 자체 채널에 20시간 중 약 5%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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