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언론 실현과 기협 연락소 평양에 두겠습니다!

제40대 기자협회 회장 후보 출사표-기호 4 남창룡 후보




  기호 4 남창룡 후보(무소속)  
 
  ▲ 기호 4 남창룡 후보(무소속)  
 
한국기자협회(이하 기협) 5870명의 회원 동지 여러분! 그동안 자사의 발전과 민주사회 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해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제가 기협 회장에 출마한 것은 회원들의 권익옹호와 언론 자유의 파수꾼으로 힘을 보태고자 나섰습니다. 회원들에 대한 참여의 폭을 넓혀 결속을 강화한 후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기협 차원의 남북 기자교류를 촉진키 위한 연락소를 평양에 두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한국기자협회 정회원으로 사내 청렴한 경영을 외치다 추석을 앞둔 지난 9월 15일 세계일보 임원과 인사위원에 의해 불법 징계를 받아 하루아침에 해직기자가 됐습니다. 이와 관련된 보도는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사설, 한겨레, KBS TV의 미디어 포커스 프로그램 등이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만큼 중대 사안이었고 이는 사회정풍운동으로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소속 없이 출마하는 만큼 저는 아무런 사심 없이 기협 발전을 위해서만 정열을 쏟아 부을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제가 언론자유의 침해에 맞서 싸운 과정은 ‘남창룡의 동북아연합 이야기’(http://blog.daum.net/dongbukayonhap)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 청렴 언론 실현과 언론 자유 수호에 힘쓰겠습니다. 안팎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비판하는 것은 기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소명이며 평소 본인의 신념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정부가 앞장서고 있는 부정부패추방을 통한 청렴사회 건설에 언론인도 동참하고 나아가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함은 시대적 요청입니다.

청렴한 언론 실현이야말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언론개혁을 위한 초석입니다. 이런 만큼 기협 회장 직속 기구로 ‘청렴언론실현 특별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전국 언론사가 민주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취재보도 등 표현의 자유와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는 합리적인 내부구조를 갖출 때만이 당당히 우리사회를 감시하고 비판할 자격이 있을 것입니다.



둘째, 지방신문과 지역방송 교류에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1998년 이후 7년 동안 인상되지 않았던 기협 회비가 2000원 인상된 1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 저는 사소한 결정이라도 기협회보와 이메일 및 휴대폰 등을 활용해 전국 회원들에 대한 여론수렴을 충분히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협 조직을 현실에 맞게 전면 개편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발전상’ 등을 만들어 지역 언론의 기여도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국가의 균형적 발전은 지방 분권을 정착시키기 위한 지역 언론의 힘이 절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에 기협 산하 지역 협회장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건의하겠습니다. 또한 최근 방송위원회가 지상파 TV의 낮방송을 허용한 것은 미디어산업의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만큼 기협차원에서 서로 다른 지역방송과 지방신문 교류에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



셋째, 기협 연락소를 평양에 두겠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후 2개월 만에 남측의 언론사 사장단이 방북했지만 기협 차원의 평양 입성과 정착은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본과 중국 연수기간 동안에 양국의 동포 언론인 및 사업가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북측 언론과 협력할 수 있는 해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평양신문과 자매결연 맺고 있는 중국 흑룡강신문 한국특집면 제작에 참여한 경험도 갖고 있습니다.

기협 차원에서 실질적인 남북 기자 교류의 창구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기협의 연락소를 평양에 두겠습니다. 그동안 회원들이 공을 들인 평양과학기술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안일 것입니다. 이 문제만큼은 제가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고 또 일본과 중국 현지의 인맥을 총 동원해 해결하고자 합니다.

‘청렴한 언론 실현이야말로 진정한 언론개혁’임을 주창하고 있는 만 40세인 제가 기협과 전국의 회원 동지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지를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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