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새로운 근무 분위기 역력

사이트 개편, 오프라인도 강화

일간스포츠(사장 장중호)가 인사이동과 사무실 이전 그리고 인터넷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또한 정리해고와 파업 등을 거치며 지쳤던 일간스포츠 기자들도 새로운 기분으로 근무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일간스포츠는 14일 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빌딩 16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사고를 통해 “뉴스 공급시스템의 다변화,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뉴스 공급시스템의 변화는 JES(중앙엔터네인먼트&스포츠)와의 콘텐츠 공급 계약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일간은 15일자로 7명의 취재 및 사진기자를 JES에 파견하는 내부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큰 틀에서 JES가 스포츠 및 연예 등 대부분의 스트레이트 기사를 생산하고 일간이 기획기사 생산 및 데스크 기능을 담당하는 이원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또 인터넷사이트를 enports.com으로 개편해 실시간으로 뉴스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독자가 직접 만드는 미디어도 별도로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도 강화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최근 조인스닷컴(대표 김진기)이 AP통신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의 한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JES와 일간에서 생산되는 연예 및 스포츠기사는 조인스를 통해 포털 등에 공급될 전망이다.



일간의 내부 분위기도 차츰 안정화되고 있다. 이미 사측에서 고용보장을 한 상태이고 파견되는 기자와 남아있는 기자가 언제든지 자기 의지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다는 약속도 김석현 편집인이 한 상태기 때문이다.



김석현 편집인은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지 의욕이 생기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재량권을 많이 줬다”며 “일간의 전문성을 살려 JES의 일반기사와 함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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