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선택 이유, "창조적.능동적 직업"
2006 수습기자 의식조사 결과
김창남 기자 admin@journalist.or.kr | 입력
2006.03.30 09:18:35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최근 6개월 사이에 입사한 수습기자들은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에서 발행하는 월간 ‘신문과 방송’(4월호)이 언론재단 기본연수 참가자와 KBS, MBC 수습기자 등 25개사 1백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 수습기자 의식조사’결과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46.7%(50명)은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직업’이라는 점을 꼽았으며 이어 ‘폭넓고 다양한 체험’(38명) ‘사회정의 구현’(11명) ‘사회적.정치적으로 영향력 행사’(5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수습이 끝난 뒤 일하고 싶은 부서로는 사회부가 응답자 1백6명 중 38.7%(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부(19명) 문화부(13명) 정치부(7명) 체육부(6명) 사진부(6명) 등의 순이었다.
부서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의 42.5%(45명)가 ‘관심.적성.흥미.전공’을 고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기자로서 소양을 쌓기 위해’(20명) ‘사회에 기여’(13명) ‘지식 습득’(11명) 등으로 나왔다.
또한 직업환경 요인을 묻는 10개 질문(4점 척도)과 관련, ‘전문성을 개발할 기회’(3.84점) ‘자율성 정도’(3.27점) ‘독자.시청자에 대한 봉사’(3.01점) ‘국가.사회에 대한 기여’(3.00점) 등을 중요하게 인식하는 데 비해 ‘보수’(2.63점)와 ‘노후준비’(2.48점) ‘승진가능성’(2.34점) 등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